▲ 송승욱 원장. (사진=시크릿성형외과의원 제공)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눈언저리에 두둑하게 있는 부위인 눈두덩이는 생각보다 우리의 인상을 형성하는 데 있어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 특히, 눈두덩이가 정상적이지 않고 움푹 꺼져 있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눈두덩이 부위가 꺼지게 되면, 피곤하고 힘없어 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고, 겹주름이 생기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눈꺼풀에 생기는 겹주름은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노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꺼진 눈두덩이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심할 경우에는 인상이 달라지고 나이 들어 보여 당사자에게는 큰 콤플렉스로 다가올 수 있다. 이러한 꺼진 눈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구조적으로 지방의 양이 타고 나기를 적은 사람이 있는데, 눈두덩이에 있는 지방의 양이 적어 꺼져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급격한 다이어트로 지방이 줄어들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후천적인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 이외에도 노화가 진행되어 자연스럽게 뼈나 관절을 둘러싼 연부조직의 볼륨이 감소해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쌍꺼풀 수술 시 지방을 많이 제거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겹주름과 꺼진 눈의 문제는 외적인 부분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도 유발할 수 있다. 눈을 뜨는 부분에 있어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이어지게 되면 이마의 근육을 과도하게 써 이마 주름과 같은 부분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는 눈두덩이 지방이식이 있다. 이식의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일반적인 지방이식처럼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해 순수 지방만을 걸러내 케뉼라를 통해 꺼진 부위에 넣어주는 방법이 있다. 해당 방법은 간단하게 진행이 가능하지만,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주사기로 넣게 되기 때문에, 정확도에서는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반면 지방을 덩어리째로 넣어주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더욱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왜냐하면 해당 지방이식의 경우, 겹주름으로 인해 쌍꺼풀 수술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덩어리째로 넣어주는 방법은 정확한 층을 찾아 지방 덩어리를 통째로 넣기 때문에, 이후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과 병행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사후 관리를 적절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눈두덩이 부위의 경우, 눈을 뜨고 감는 지방층이 유착되지 않고 잘 위치할 수 있도록, 수술 이후 눈을 깜빡깜빡 떠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눈두덩이 역시 얇고 민감한 부위기 때문에, 지방이식이나 쌍꺼풀 수술 병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경험이 풍부하고 해당 부위의 이해도가 높은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송승욱 시크릿성형외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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